나만의 노하우

인터넷에 길거리 음식만 10년을 운영한 사람이 그동안 쌓아온 자신만의 노하우를 파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왜 동네 길거리에서 파는 떡볶이나 오뎅이 맛이 있어 눈여뒀다가 집에서 흉내를 내봐도 그 맛이 안나잖습니까? 다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다고 하네요. 길거리 대표음식인 떡볶이, 오뎅,우동부터 분식점 메뉴인 칼국수, 냉면,돈가스,비빔밥,순두부까지.. 유료회원가입을 해서 떡볶이 소스에 대한 비법을  이메일로 받으려면 10만원을 내야하네요^^; 사이트 디자인만 봐서는 허접하기 이를때 없습니다만 라면밖에 끓여본 적이 없는 사람이 분식점이라도 낼라치면 조리노하우를 배우기가 만만치 않을텐데 가뭄에 단비 같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직장생활을 하시면서 맡은 업무에서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을 겁니다. 후임직원들한테 노하우를 전부 전수해주고 계시나요? 혹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한 노하우가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초년병이나 타 회사직원들 한테는 돈을 주고라도 사고 싶은 노하우일 수 있을 겁니다. 기업들이 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이유겠지요. 이상적인 얘기지만 여러분의 노하우를 다 공유할 수 있으면 참 편리할 것 같아요. 업무적인 것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상식, 생활노하우까지 말이죠. 물론 돈들이지 않고 말이죠.(그럼.. 안줄거죠?^^)